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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베트남 손보사 PJICO 지분 20% 인수


입력 2017.05.07 09:25 수정 2017.05.07 10:17        부광우 기자

베트남 국영기업이 설립한 현지 시장 5위 손보사

기존 베트남 법인과 협업 통해 사업 확장 예정

안민수(왼쪽) 삼성화재 사장과 다오 남 하이 PJICO 최고경영자가 조인식에서 악수하고 있다.ⓒ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손해보험사 PJICO 지분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PJICO는 베트남 국영 기업인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보사이며, 2015년 기준 시장 점유율 7%로 베트남 30개 손보사 중 5위다.

이날 조인식에는 부 티 마이 베트남 재무부 차관과 부 티 쩐 프엉 증권감독위원회 부회장, 응우엔 꽝 후엔 재무부 보험 부국장 등이 참석했고,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과 베트남 보험시장 현황 및 양국 간 협력 강화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남규 삼성화재 해외사업팀장은 "삼성화재는 PJICO 지분 인수를 통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베트남 보험시장에서 성장 발판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베트남법인과 협업으로 윈윈이 가능한 사업기반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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