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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한화건설, 역대 최대 '사우디 신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입력 2017.05.15 16:07 수정 2017.05.15 16:08        원나래 기자

사우디 중심에 들어서는 분당 2배 규모…사업비 200억달러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 주택부 장관, 술라이만 SAPAC 회장, 압둘라흐만 사우디 주택부 자문, 권평오 주사우디 대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건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2일 두바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사업의 마스터플랜 수립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우디 정부와 대우건설·한화건설·SAPAC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수도인 리야드(Riyadh) 공항에서 동쪽으로 12㎞ 떨어진 곳에 '다흐얏 알푸르산(Dahyat Alfursan) 신도시'를 건설하는 공사다. 분당신도시의 약 2배 규모(40㎢)에 달한다.

총 사업비는 약 200억달러(약 23조원) 내외로 추정된다. 사업추진을 위한 세부 사항이 확정되면 국내 건설업게 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외건설 수주가 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에서 제기된 스마트 기술 적용 등 새로운 사항을 보완해 빠르게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시공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주택공급 문제를 겪고 있는 인근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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