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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日외무상 "북한과 거래하는 中 기업 제재해야"


입력 2017.05.21 14:17 수정 2017.05.21 14:17        스팟뉴스팀

"북한 외화수입 줄여야…국제사회와 효과적 대응 찾을 것"

트럼프, 북한 6번째 핵실험 시 유엔 안보리 추가제재 방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에 대한 경제제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고려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21일 NHK 방송에 출연해 "(북한의) 외화수입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해 국제 사회가 협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국제사회와 함께 가장 효과적인 대응이 무엇인지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과 보조를 맞춰 중국에 압력 강화를 요구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권은 북한이 6번째 핵실험을 강행하면 유엔 안보리에서 추가제재 결의를 채택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기시다 외무상은 "외교력을 통해 국제적인 연대를 확보하는 한편, (일본) 스스로의 미사일 방위시스템을 계속 확충하겠다"며 "북한의 도발 행위가 계속되면 일본은 독자적인 제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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