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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가입국들, "11월까지 TPP 발효 방안 마련"


입력 2017.05.21 14:44 수정 2017.05.21 14:44        스팟뉴스팀

APEC 통상장관서 공동성명 발표

미국 재가입 논의 등 논의될 듯

미국을 제외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국들이 오는 11월까지 TPP 발효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일본을 비롯해 브루나이와 캐나다, 칠레, 멕시코,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의 통상장관 또는 차관들은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 때 별도로 만나 TPP 향방을 논의한 뒤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국가는 "TPP 이득의 실현 가치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위해 포괄적이고 높은 질적 수준의 협정을 신속하게 발효하는 선택권을 평가하는 절차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며 "여기에는 원조 가입국들의 회원자격을 용이하게 하는 방법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합의를 끌어내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TPP에서 탈퇴한 미국의 재가입과 과거 TPP에 관심을 표명한 한국·태국·인도네시아·콜롬비아 등의 가입 가능성 등 여러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토드 맥클레이 뉴질랜드 무역장관은 다른 나라는 물론 미국에도 TPP 참여의 문이 열려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 상 미국의 TPP 재가입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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