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 9월 개최 확정
국내 최초 야외 뮤지컬 축제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2017 Seoul Starlight Musical Festival, 구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이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Melon)'의 타이틀 스폰서 참여를 확정 지으며 새롭게 출발한다.
1일 공연기획사 PL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은 오는 9월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개최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였던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이 보다 많은 관객들과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으로 장소를 옮기며 명칭을 변경했다.
지난해에도 75명의 뮤지컬 스타와 1만 5000명의 관객이 참여하며 큰 성공을 거둔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와 관객 참여가 예상된다. 그만큼 풍성하고 다채로운 구성의 프로그램이 관객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먼저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뮤지컬 무대가 준비된다. 록 뮤지컬이나 댄스 장르를 새롭게 구성해 듣기만 하는 음악이 아닌, 뮤지컬인들과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뛰고 즐기는 신나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한국 창작 뮤지컬 스테이지를 별도로 마련된다. 이를 통해 참신하고 다양한 소재의 소극장 뮤지컬을 미리 만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 발맞춰 해외 뮤지컬 스타의 초청 무대도 기획하고 있다.
PL엔터테인먼트는 "관객들이 보고 싶은 무대를 적극적으로 구현해 낼 예정이다. 뮤지컬인들과 관객이 함께 즐기고 하나 되는 화합의 페스티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김서룡 청운대 교수는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로 도심 속의 자연과 뮤지컬 노래가 별빛처럼 보일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음악감독을 맡은 변희석 명지대 교수 또한 "대편성 오케스트라, 좋은 배우들과 하나 되고 공감하는 콘서트를 통해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는 블라인드 티켓을 오는 8일 오후 2시 멜론 티켓에서 2000장 한정으로 단독 오픈한다. 블라인드 티켓은 출연진 라인업이 공개되기 전 판매하는 티켓으로 정가 20만원의 2일권 티켓을 할인된 가격인 1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PL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1000장의 블라인드 티켓이 2분 만에 완판된 만큼, 올해에는 더 많은 관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블라인드 티켓 오픈 수량을 2000장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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