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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AI '일촉즉발' 상황"...중국 방문도 취소


입력 2017.06.05 17:11 수정 2017.06.05 17:13        황정민 기자

제주도서 AI 의심 사례 발생...원희룡 지사 방역 지휘에 전력

ⓒ연합뉴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AI 의심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확산 방지 총력전에 나섰다.

원 지사는 이날 한림읍 거점소독시설(한립읍 금악리) 현장을 방문해 거점소독시설 설치 및 운영상황을 확인하고 방역관계자들에게 철저한 AI 방역을 부탁할 예정이다.

원 지사는 AI 의심신고 보고를 받은 지난 3일부터 사드 보복 이후 최초로 잡힌 중국 공식 방문일정 등 주요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AI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지난 4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의 AI 방역 점검회의에서“전 도정에 비상이 걸릴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라며 “최악의 사태를 대비하면서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진두지휘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제주도는 AI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매일 유관기관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최초 오일장에서 팔려나간 오골계의 역학 조사를 실시 중이다.

이번 제주도 AI 사태는 지난달 13일 전라북도의 AI 방역활동이 종료됨에 따라 가금류 이동제한 해제가 이뤄진 가운데, 제주의 한 농가가 5월 25일 전북 군산에서 반입한 오골계에서 AI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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