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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도 넘사벽’ 호날두-메시, 어떻게 벌었나


입력 2017.06.14 00:39 수정 2017.06.14 07:1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연봉도 천문학적이면서 광고 수입도 상당해

호날두-메시, 다른 선수들에 비해 월등한 수입

축구 선수 수입 TOP 9 ⓒ 데일리안 김윤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려 스타성을 입증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8일(한국시각) 호날두가 지난해 약 9300만 달러(약 1047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연봉과 보너스 등으로 5800만 달러를 받았고, 광고와 후원 등으로 3500만 달러를 추가적으로 벌었다. 현재 호날두는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시계 브랜드 태그 호이어 등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신의 이름을 딴 'CR7' 패션 브랜드로도 수입을 증가시켰다.

축구 선수 중 2위는 라이벌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연봉과 상금 등으로 5300만 달러, 광고로 2700만 달러 등 8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2년 전만 하더라도 두 선수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2015년 발표에서 호날두는 7900만 달러를, 메시는 7500만 달러로 비슷했다.

3위부터는 ‘신계 공격수’ 호날두, 메시와 제법 큰 차이를 보인다. 3위에 오른 네이마르는 연봉 1500만 달러와 광고 2200만 달러 등 3700만 달러를 기록했고, 4위 가레스 베일은 연봉이 2300만 달러로 네이마르보다 높았지만 광고(1100만 달러) 수입에서 적어 3400만 달러를 벌었다.

5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광고료가 500만 달러에 그쳤으나 연봉이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인 2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총 32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한편, 전 종목 통틀어 광고료가 가장 높은 선수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전체 4위)였다. 페더러는 우승 상금이 600만 달러에 그쳤으나 광고로만 5800만 달러를 벌었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전체 17위)는 활동이 미미해 상금이 10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광고로 3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축구 선수 수입 TOP 9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전체 1위, 레알 마드리드) : 9300만 달러
2. 리오넬 메시(전체 3위, 바르셀로나) : 8000만 달러
3. 네이마르(전체 18위, 바르셀로나) : 3700만 달러
4. 가레스 베일(전체 24위, 레알 마드리드) : 3400만 달러
5.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전체 30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3200만 달러
6. 웨인 루니(전체 70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360만 달러
7. 루이스 수아레스(전체 71위, 바르셀로나) : 2330만 달러
8. 세르히오 아게로(전체 80위, 맨체스터 시티) : 2260만 달러
9. 하메스 로드리게스(전체 91위, 레알 마드리드) : 2190만 달러

양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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