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홈런 후 손가락 욕설, 당연히 징계
LA 다저스의 ‘악동’ 야시엘 푸이그(27)가 경기 도중 부적절한 행위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푸이그는 14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와의 원정경기서 2회 선제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베이스를 모두 밟고 홈으로 들어온 푸이그는 동료들과 가볍게 하이파이브를 나눈 뒤 갑자기 관중석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이를 두고 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아니었다. 사무국 측은 푸이그에 대해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반면, 푸이그 역시 징계에 대해 항소할 뜻을 내비쳤다.
푸이그는 올 시즌 타율 0.239 10홈런 33타점을 기록 중이다. 뛰어나지 않은 활약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구상으로부터 멀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이날 경기서는 9번 타자로 출장하는 굴욕까지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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