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 '박열' '리얼' '옥자' 줄줄이 개봉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5' 8일만에 200만
기대작 '박열' '리얼' '옥자' 줄줄이 개봉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5' 8일만에 200만
한국 영화 기대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하면서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해외 블록버스터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옥자’ ‘리얼’ ‘박열’ 등이 개봉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티켓 전쟁이 시작됐다. 물론 이들 작품 외에도 ‘택시 운전사’와 ‘군함도’까지 쟁쟁한 한국 영화들이 개봉을 서두르고 있어 그 열기는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영화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 분)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이준익 감독의 작품이며 이제훈 최희서 등이 출연한다.
호평과 혹평 사이,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는 김수현의 ‘리얼’ 역시 관객들의 주목작 중 하나다. 일단 김수현이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액션 느와르 장르의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와 전쟁을 그린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도 개봉한다. 넷플릭스 영화라는 점에서 상영관 확보에 난항을 겪었던 '옥자'는 우여곡절 끝에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몰이에 나선다. 이 영화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 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들 작품 외에도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 ‘택시운전사’와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의 ‘군함도’ 등 한국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한국 영화들이 줄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평가와 성과를 이끌어내며 울상인 가운데 반대로 할리우드발 대작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트랜스포머5'는 지난 27일 하루 동안 7만 9110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93만 648명. 28일에는 200만 339명을 기록, 개봉 8일 만에 200만 고지를 밟으며 파죽지세 흥행을 몰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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