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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존 왓츠 감독 "한국 촬영, 재밌을 것 같아"


입력 2017.07.03 13:24 수정 2017.07.03 15:26        이한철 기자

'어벤저스2' 촬영 장소 지나치며 "신기했다" 소감

'스파이더맨' 존 왓츠 감독이 한국 촬영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 소니픽쳐스

'스파이더맨' 존 왓츠 감독이 한국 촬영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을 전했다.

존 왓츠 감독은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내한 기자회견에서 "공항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에 영화 '어벤져스2: 에이즈 오브 울트론' 촬영장을 지나쳤다. '영화에서 본 곳인데'라는 생각에 신기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존 왓츠 감독은 "다음에 '스파이더맨'을 한국에서 촬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여름방학 때 와서 찍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소니 픽쳐스와 마블이 함께 선보이는 첫 번째 '스파이더맨' 시리즈다.

어벤져스를 꿈꾸던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함께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서며 진정한 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5일 개봉.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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