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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다가..." 막 나가는 '쌈마이웨이'에 뿔났다


입력 2017.07.05 00:10 수정 2017.07.04 23:49        김명신 기자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가 막판 고구마 전개로 시청자들의 불만 아닌 불만을 샀다. ⓒ KBS

‘쌈마이웨이’ 고동만 박서준이 청각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황복희(진희경)의 '남일'을 둘러싼 수 많은 떡밥(?)은 여전히 이어졌다.

단 2회만을 남기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가 막판 고구마 전개로 시청자들의 불만 아닌 불만을 샀다.

4일 방송분에서는 예고했던 대로 고동만(박서준)과 김탁수(김건우)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애라(김지원)가 격투기 장내 아나운서 최종면접에서 합격하면서 여전히 핑크빛 모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고동만과 김탁수 경기가 펼쳐지는 과정에서 위기 의식을 느낀 김탁수는 고동만을 자극했고, 결국 신경전을 벌이던 중 고동만의 부상으로 경기가 무효 처분됐다. 이 과정에서 김탁수는 돌연 코피를 흘리며 응급실로 이송됐고, 고동만 역시 돌연 고막에 이상을 느끼며 고통스러워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황복희의 '남일'이에 대한 정체를 둘러싼 대형 떡밥들이 여전히 이어지면서 출생의 비밀을 둘러싼 의혹 역시 증폭시켰다. 특히 시청자들은 2회 만을 남긴 상황에서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과 더불어 고동만의 부상 등 갑작스런 전개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부디 막장 결말로 치닫지는 말아달라는 부탁도 이어지고 있다.

물론 '쌈 마이웨이' 자체가 밝은 톤인데다 기존의 현실 공감 로맨스로 마니아층을 형성시킨 만큼, 자극적인 극 전개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높다.

지금까지 막장 전개 없이 오로지 시청자들의 높은 공감대를 이끌며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이어온 만큼, '쌈 마이웨이'다운 결말을 요청하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과연 부상을 입은 고동만과 황복희를 둘러싼 결말이 얼마 만큼의 설득력을 얻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두의 바람대로 '쌈마' 스타일의 해피엔딩을 기대해본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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