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르완다에서 천사 인증 '날개 찾아라'
김옥빈이 영화 속 강렬한 모습이 아닌 르완다의 어린 천사들과 함께한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김옥빈'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김옥빈이 르완다에서 봉사활동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김옥빈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르완다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사진 속 김옥빈은, 셀카봉이 신기한 듯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가 하면, 책을 읽고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공개된 모든 컷에서 만나볼 수 있는 김옥빈의 환한 미소는 보는 이들까지 웃음짓게 만들어 훈훈함을 더한다.
김옥빈이 방문한 아프리카 르완다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연간 1,800달러에 불과해 1,200만 인구 중 절반 이하가 빈곤선 이하로 살아가는 아프리카 중에서도 빈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김옥빈은 이 곳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와 몸이 불편한 오빠 도너트를 대신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16살 소녀, 엘리스를 만났다.
하루 품삯을 위해 학교가 아닌 밭에 나가 일을 하는 엘리스를 마주한 김옥빈은 "당장 눈 앞의 빈곤 뿐 아니라, 앞으로 장기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개선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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