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장과 함께 장중 최고가로 출발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12포인트(0.25%) 오른 2436.06에 개장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억원 126억원을 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188억원을 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장 초반 시가총액 상위권 주가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4000원(-0.16%)내린 25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SK하이닉스(0.85%), POSCO(0.63%), 한국전력(1.17%), NAVER(0.12%). 삼성물산(0.35%), 신한지주(0.20%), SK텔레콤(0.19%), KB금융(0.53%), LG화학(3.14%)등은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삼성생명(-0.40%)로 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03%), 화학(0.80%), 증권(0.63%), 의약(0.69%), 서비스(0.56%)등은 상승세를, 음식료품(-0.16%), 전기전자(-0.18%), 섬유의복(-0.20%)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LG화학은 전날 2분기 실적발표에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LG화학은 장 초반 33만500원까지 뛰어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화학은 유가와 환율 하락, 중국의 수요부진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다운스트림 주력 제품 마진이 좋았고, 전지사업은 흑자로 전환했다"면서 "예상되는 2분기 영업이익은 7269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였던 6858억원과 시장 기대치인 6814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4원 오른 1124.0원에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