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뮤지컬로 10월 초연
야마다 무네키 소설, 영화 이어 무대서 재조명
'파리넬리' 김민정 연출 '빨래' 민찬홍 작곡가 참여
소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 뮤지컬로 제작된다.
공연제작사 파파프로덕션에 따르면,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오는 10월 27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초연 무대를 올릴 예정이다.
소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독창적이고 빼어난 스타일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야마다 무네키의 작품이다. 사랑을 원하고 사랑 받기를 꿈꿨던 여인 마츠코의 기구한 삶을 흡입력 강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표현하며 호평을 받았다.
2006년에는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돼 감각적이고 독특한 영상미와 섬세한 터치로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영화는 2007년 일본 아카데미상 9개 부문, 제31회 홍콩 국제 영화제 3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07년 국내에도 소개된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평론가들로부터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독특한 뮤지컬(씨네21 김봉석)", "형적 신파를 산뜻하고 반짝 반짝하게 포장하는 신선한 감수성(씨네21 김지미)" 등의 인상적인 감상평과 높은 평점을 받았다.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명동 로망스' '파리넬리'의 김민정 연출이 극작과 연출을 맡아 진두지휘한다. 여기에 '빨래' '더맨인더홀' '잃어버린 얼굴'의 민찬홍 작곡가, '빨래' '심야식당'의 김윤형 음악감독, '베어 더 뮤지컬' '파리넬리'의 정도영 안무가의 참여한다.
한편,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함께 만들어 갈 남녀 조·단역 배우를 찾는 오디션을 진행한다. 오디션 과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실기심사(노래·지정안무)로 이루어진다.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지원서 접수가 가능하며 서류 합격자에 한해 8월 7일 실기심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OTR 홈페이지 오디션 카테고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