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9살 때 서태지 MV 출연, 소중한 추억"
연예계 데뷔 계기 "당시엔 얼마나 큰 프로젝트인지 몰라"
배우 신세경(27)의 서태지 뮤직비디오 촬영현장 비하인드 컷이 21일 공개됐다.
신세경은 서태지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가수 윤하가 새롭게 부른 '테이크 파이브'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살에 서태지의 5집 앨범 '테이크 파이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신세경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제안을 받자마자 흔쾌히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촬영 중에도 쉬는 날을 쪼개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했으며, 습하고 더운 날씨에도 늦은 시간까지 열과 성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신세경은 "어릴 적엔 서태지의 뮤직비디오 출연이 얼마나 큰 프로젝트인지 몰랐지만 이로 인해 연예계와 인연을 맺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져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에 대해선 "본래 서태지 선배님의 음악을 좋아하셨던 분들에겐 추억을, 새롭게 접하는 분들에게도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인연을 소중히 하고 또 새롭게 이을 줄 아는 신세경의 속 깊은 생각이 리스너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소속사가 공개한 뮤직비디오 촬영현장 사진 속 신세경은 대문 곁에서 빼꼼 얼굴을 내미는 귀여운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아련한 드라마를 담은 표정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신세경의 소속사는 "예전 '마리텔' 출연도 그렇고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은 추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세경의 진중한 성격 때문이다. 이런 성향이 여러 프로젝트에서 좋은 시너지를 내는 것 같다. 지금 출연 중인 드라마의 캐릭터와도 그런 점이 닮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세경은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에서 까칠함과 사랑스러움, 좌절과 희망을 오가는 다채로운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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