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물동량, 전년비 5.1% 증가한 1346만6000TEU 처리
‘컨’물동량, 전년비 5.1% 증가한 1346만6000TEU 처리
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7억8916만 톤으로, 전년 동기의 7억5000만 톤에 비해 5.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2014년 이후 가장 크게 증가한 수치로, 총 7억8916만 톤 중 수출입화물은 6억4700만 톤, 연안화물은 1억4216만 톤에 달했다.
부산항과 대산항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3.4%, 9.3% 증가했으나 포항항과 평택·당진항은 각각 13.1%, 0.9%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시멘트는 17.4%, 유연탄은 14.4% 증가한 반면, 철재는 12.7% 감소했다.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5억4811만 톤으로 전년도에 비해 2.3% 늘었다.
상반기 전국항만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중국, 미국 등 주요국과의 교역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해, 전년 동기 보다 5.1% 증가한 1346만6000TEU를 기록했다.
이는 머스크사(MAERSK)의 랜섬웨어 피해에 따라 지난 6월 물동량은 화물 반출입 기준으로 잠정 산출한 통계이며, 추후 재확정 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약 6만TEU가 미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미반영 물동량을 추가 반영하면, 전국 물동량 1352만7000TEU, 부산항 물동량 1016만7000TEU로 전년 대비 각각 5.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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