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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북, 유엔 대북 결의 위반" 강력 비난


입력 2017.07.29 11:37 수정 2017.07.29 14:47        스팟뉴스팀

"이번 사태 전개 예의주시…발사활동 진행 반대"

중국 외교부는 2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유엔 대북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 날 북한이 전날 ICBM급 미사일을 또 다시 발사한 것에 대해 중국 측 평론을 요구받자 이같이 밝혔다.

겅 대변인은 "중국 측은 이번 사태의 전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안보리 결의에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기술 개발 활동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있으며 중국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와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염원을 위반하고 발사 활동을 진행한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북한이 안보리 유관 결의를 지키고 한반도 정세의 긴장을 가속하는 행동을 멈추며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유지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8일 오후 11시40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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