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vs황재균, 땅볼 이어 3구 삼진
류현진(30·LA다저스)이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과 두 번째 맞대결서도 웃었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5회까지 무실점 호투하고 있다. 투구수 59개.
류현진은 0-0 팽팽히 맞선 5회초 마운드에 올라 선두 타자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81.9마일 체인지업을 던졌다. 날카로운 타구는 1루수 코디 벨린저의 호수비로 직선타 처리됐다.
주자가 없는 가운데 황재균과 두 번째 맞대결이 성사됐다.
첫 대결과 같은 볼배합이었다. 초구에 패스트볼을 넣고, 체인지업으로 속였다. 류현진은 황재균을 맞이해 공 3개를 던졌고,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황재균은 앞선 타석에서 류현진과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지만 내야 땅볼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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