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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이나영의 뺨을 때린 사연은?


입력 2017.08.03 18:28 수정 2017.08.03 18:35        이선우 기자
ⓒSBS 방송화면 캡쳐

김기덕 영화감독이 이나영 주연의 영화 '비몽'촬영 당시 겪었던 아찔한 사고에 언급한 내용이 회자되고 있다.

김기덕 감독은 과거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한 바 있다. 김기덕 감독은 '강심장'출연 당시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방송 당시 김기덕 감독은 "자살 신을 촬영하다가 이나영이 기절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기덕은 "영화 '비몽'에서 목을 매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이나영이 몸을 움직이지 않아 정말 충격을 받았었다"고 말한 것.

이어 그는 "바로 달려가서 이나영의 뺨을 때려 정신을 차리게 했었다"며 "당시 너무 충격이 커서 '과연 영화가 무엇이기에 이렇게까지 배우를 괴롭혀야 되나'하는 생각에 펑펑 울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비몽’은 이나영 주연으로 꿈으로 이어진 두 남녀의 슬픈 운명을 그린 러브 스토리로 오는 지난 2008년에 개봉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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