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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vs 맥그리거 ‘1초에 1억?’


입력 2017.08.28 00:01 수정 2017.09.04 15:33        데일리안=스팟뉴스팀
메이웨더 맥그리거. SPOTV 중계 화면 캡처

플로이드 메이웨더(40·미국)와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천문학적인 대전료를 나눠 가졌다.

메이웨더가 27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벌어진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웰터급(69.85㎏) 프로복싱 대결에서 맥그리거에 10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마이크 타이슨, 파퀴아오 등 전·현직 복싱전설들의 예상이 맞았다. 메이웨더는 여유 넘치는 경기로 맥그리거의 도전을 뿌리쳤다. 그는 4라운드 이후 체력이 떨어진 맥그리거를 공략한 끝에 10라운드 TK승 했다.

승패가 갈렸지만 두 선수 모두 승자다. 메이웨더는 대전료만 1억 달러(약 1130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그리거도 3000만달러(약 340억원)를 손에 쥔다.

부수입도 어마어마하다. 89.95달러(약 10만원)의 유료프로그램시청료(PPV) 및 입장수익 보너스를 받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메이웨더가 총 2억 달러(약 2250억원), 맥그리거가 1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승부가 12라운드 판정으로 갈 경우, 1초에 1억 원씩 버는 셈이다.

10라운드에 끝났지만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큰 상처 없이 돈방석에 앉게 됐다.

메이웨더는 다이아몬드 3360개와 사파이어 600개, 에메랄드 300개가 박힌 순금 1.5㎏짜리 벨트를 허리에 차게 됐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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