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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의 교훈, 웃픈 뎀벨레 바이아웃 액수


입력 2017.08.29 09:07 수정 2017.08.29 09:0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이번에 영입한 뎀벨레 바이아웃 조항 크게 높여

바르셀로나 입단을 확정지은 뎀벨레. ⓒ 바르셀로나 SNS

바르셀로나가 소 잃고 외양간을 고쳤다.

바르셀로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스만 뎀벨레와의 정식 계약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맺은 뎀벨레는 이제 네이마르가 달았던 등번호 11번을 물려받아 스페인 및 유럽 무대를 누비게 된다.

바르셀로나의 2017년 여름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다. 네이마르가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지만 PSG가 바이아웃 액수(2억 2200만 유로) 조항을 발동시키며 손 한 번 써보지 못한 채 선수를 내주고 말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역대 최고액을 손에 넣었다는 소문이 퍼지자 오히려 선수 영입에 난항을 겪게 된 바르셀로나다. 실제로 바르셀로나가 영입 타겟으로 삼은 선수들의 소속 구단들은 상식을 뛰어넘는 엄청난 이적료를 요구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울며 겨자 먹기로 도르트문트의 신성 뎀벨레를 1억 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주고 데려왔다.

놀란 가슴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의 계약서에 네이마르보다 2배 가량 높은 4억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매겼다. 웃기고도 슬픈 바르셀로나의 여름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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