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1심 유죄' 선고 후 '가족-임원진' 특별 면회
총 5~6회 특별면회 가져
모친 홍라희 전 관장, 여동생 이부진·이서현 등 위로 전해
총 5~6회 특별면회 가져
모친 홍라희 전 관장, 여동생 이부진·이서현 등 위로 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1심에서 징역 5년의 유죄 선고를 받은 이후 서울구치소에서 어머니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등 가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 전 관장은 지난주 이 부회장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찾았다. 면회에는 이 부회장의 여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사장)도 동석했다.
홍 전 관장 등 가족은 이 부회장을 총 두 차례에 걸쳐 면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전 관장 등은 1심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 부회장에게 위로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회장은 구속 후 지금까지 5~6회의 특별면회를 가졌고, 지난달 26일에는 삼성전자 최고 경영진들도 구치소를 찾았다. 이날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등 삼성전자 수뇌부는 이 부회장을 위로하고 돌아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홍라희 관장님과 삼성전자 경영진들이 구치소를 방문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433억원의 뇌물을 제공하거나 주기로 약속한 혐의(뇌물공여) 등 총 5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25일 열린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날 재판에 홍 전 관장 등 가족은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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