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해선 "뮤지컬 '틱틱붐' 나를 흥분시킨 작품"
조나단 라슨 자전적 작품, 뮤지컬 '틱틱붐' 개막
서른 살 젊은이의 꿈과 사랑, 좌절과 희망 담아
배우 배해선이 뮤지컬 '틱틱붐'에 대해 "두렵고 설레는 마음으로 올린 작품"이라며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배해선은 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1관에서 열린 '틱틱붐' 프레스콜에서 이 작품으로 무대에 올랐던 12년 전을 회상하며 "부족한 부분이 있을수록 마음이 더 뜨겁게 끓어오르는 걸 느끼게 하는 작품이었다. 가슴 속에 꺼지지 않는 불길을 갖게 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해선은 "모든 장면, 가사, 안무를 만들어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모르겠다. 저희를 뜨겁게 흥분시켰던 그런 작품이다. 그래서 진하게 기억돼 있는 작품인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이 작품을 보고 공감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틱틱붐'은 뮤지컬 '렌트'의 극작가인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서른 살을 앞둔 젊은이의 꿈과 사랑, 그리고 좌절과 희망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배우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이석준, 이건명, 배해선을 비롯해 정연, 성기윤, 조순창, 오종혁, 문성일이 출연한다. 10월 15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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