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디스플레이 기술 협력 증진 목적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이사장 한상범)는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중국 청두에서 사흘간 ‘2017 제2차 한중 디스플레이 산업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제 4회 서부 디스플레이 국제 포럼’ 및 중국 서부(쓰촨) 국제 투자대회 기간에 국제기술교류지원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최근 중국 중서부 지역의 디스플레이 투자 확대 및 현지화 요구로 국내 기업의 현지 기술합작, 시장 진출 수요가 높아지면서 기술세미나 및 1:1 기술 상담, 현지 패널기업 방문 등 디스플레이 산업교류회 개최를 통해 양국 기업 간 기술협력 증진을 지원하고 현지 진출 관련 정보 습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합 측은 첫 날인 13일에는 중국 현지 디스플레이업체인 CEC 판다(Panda)를 직접 방문해 주요 임원진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기술 소개 및 상호 면담 등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14일에는 ‘제 4회 서부 디스플레이 국제 포럼’에 참가해 한·중 양국 기업이 자사의 우수 기술 및 다양한 디스플레이 응용 분야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날인 15일에는 BOE·티안마(Tianma)·CEC 판다 등 중서부 지역 패널기업과 현지 장비·부품 소재 기업들을 초청해 국내 기업과 1:1 기술 상담회를 진행했다. 쓰촨성 투자 촉진국 주관 ‘국제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기업 합작 상담회’에 참가, 중서부 지역 현황 및 진출 관련 정보를 습득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에스티아이와 동우화인켐 등 국내 11개 기업, 쓰촨성과 BOE 등 중국 17개 기업 및 기관, 트렌드포스, 쓰촨성 평판디스플레이협회, 쓰촨성 투자촉진국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은 올해 4월 선전에서의 1차 교류회와 이번 2차 교류회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서울에서 'IMID 2017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 기간에 중국 패널·장비·부품·재료 기업 들을 대상으로 '제 3차 디스플레이 산업 교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