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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장', 젠더폭력 핫이슈 속 관심집중


입력 2017.09.20 12:22 수정 2017.09.20 14:27        이선우 기자
ⓒ콘텐츠판다 제공

'젠더폭력'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성소수자와 젠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그린 영화 '분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젠더폭력'이 올랐다. 젠더폭력은 상대 성에 대한 혐오를 담고 저지르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을 말한다. 여성을 공격하는 여성폭력과 남성을 공격하는 남성폭력이 있다 젠더폭력은 성폭력(성희롱, 성추행, 강간), 가정폭력, 성매매 등이 대표적 형태이다.

이와 관련해 성소수자와 젠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그려낸 영화 '분장(감독 남연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분장'은 성소수자에 대해 이해한다고 생각했던 주인공이 예상치못한 사건을 만나 자가당착에 휘말리는 이야기로 이해에 관해 질문하는 작품으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와 프라이드영화제에 초청되며 관객들과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상, 2016 서울프라이드영화제 핑크머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때문에 영화를 접한 팬들로부터 전국 개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으며, 오는 27일 개봉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영화의 연출과 주연을 맡은 남연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독립영화계 스타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돈구 감독의 '가시꽃'을 통해 제1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분장'에서도 남연우는 성소수자 연기를 위해 성소수자 모임에 참석하고 클럽에 출입하는 등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던 중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자신의 본성을 깨닫게 된다.

한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젠더폭력'에 대한 발언이 논란을 빚으며 젠더폭력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온라인 상에서 벌어지고 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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