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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서 맞붙는 비극사…故 김광석 vs 서해순


입력 2017.09.25 07:45 수정 2017.09.25 08:49        김명신 기자
고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JTBC 뉴스룸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 JTBC

故 김광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 그리고 그 중심에 선 아내 서해순 씨. 고 김광석 측에 이어 서해순 씨 역시 '뉴스룸'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온갖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어떠한 '해명'을 내놓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지난 주말, 한 매체는 서해순 씨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JTBC 측은 서해순 씨와 손석희 앵커가 만나 인터뷰 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서해순 씨의 등장예고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영화 '김광석'과 관련해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과 더불어 딸의 죽음 역시 수면위로 떠오르며 아내 서해순 씨를 둘러싼 루머와 그 실체들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이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손석희 앵커는 지난 21일 방송된 ‘뉴스룸’에서 고 김광석 유가족 측 변호사와 인터뷰를 진행, 김광석 측의 의혹제기와 주장을 반영한 만큼 세간의 초점은 아내 서해순 씨로 향했다.

특히 손 앵커는 “나중에 혹시 서해순 씨가 나오셔서 지금 말씀하신 것에 대한 반론을 하신다면 저희들은 언제든지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그의 입장표명을 독려했다.

이후 서해순 씨는 ‘뉴스룸’을 보고 손석희의 제안을 받아들여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 김광석의 사망, 딸 김서연 양의 사망원인 등과 관련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을 만든 이상호 기자는 고 김광석의 죽음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 자살이라고 알려진 고인의 사망 정황 등을 전했다. 또한 딸 서연 양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 역시 제기하면서 이들의 재수사를 촉구했고 서해순 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다.

서해순 씨 역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희대의 진실 공방이 최대 화두를 낳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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