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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단기적 부진 피할 수 없어…목표가↓"-한화투자증권


입력 2017.09.25 08:28 수정 2017.09.25 08:28        한성안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사업부 이익 성장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며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25일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이 3분기 영업환경도 녹록치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편의점 사업부 실적 성장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고, 슈퍼마켓 사업부의 뚜렷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 않으며, 파르나스타워 입주사 증가에도 불구하고 호텔사업부 실적 둔화로 인해 관련효과가 상쇄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에서는 동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4% 성장한 2조 2133억 원으로 전망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0% 역 성장한 716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편의점 신규점에 대한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에도 편의점사업부 이익 성장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공격적인 출점으로 인한 기존점 성장률 악화와 올해 상반기 출점한 특성화점포 비용 부담에 따라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단기적으로 공격적인 점포망 확대로 인한 공급과잉 현상이 진행되고 있어 출점속도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존점포의 실적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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