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7] 올해 최대규모 참가…기대감 최고조
657개사 총 2758부스 참가...'한류 게임 열풍'의 주인공들 대거 참가
넥슨, 메인스폰서 맡아 최대규모 참가...첫 참가하는 블루홀, 차기작 선봬
657개사 총 2758부스 참가...'한류 게임 열풍'의 주인공들 대거 참가
넥슨, 메인스폰서 맡아 최대규모 참가...첫 참가하는 블루홀, 차기작 선봬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2017’ 개막이 한 달 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도 역대 최대규모의 행사 개최가 예고되면서 업계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스타 2017’의 추진 현황과 행사 운영 계획 등을 발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지스타 참가업체 신청 현황은 총 2758부스로, 지난해 최종 2719부스를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BTC(Business to Consumer)관은 1655부스, BTB(business to business)관은 1103부스다.
참가업체 수는 지난해 653개사에서 657개사로 늘어난 반면 참가국가 수는 35개국에서 30개국으로 다소 감소했다.
◆한류 게임열풍 주인공들 대거 참가...탄탄한 콘텐츠 전시로 기대감 업
특히 올해는 온라인 1인칭슈팅(FPS)게임 ‘배틀그라운드’로 글로벌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블루홀과 넥슨, 넷마블게임즈 등 글로벌 한류 게임열풍을 이끌고 있는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모바일·PC게임을 아우르는 탄탄한 콘텐츠 전시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올해 메인스폰서는 지난 13년간 지스타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왔던 국내 최대 게임 업체인 넥슨이 맡았다. 넥슨은 최대 규모인 300개 부스를 마련, 고유의 흥행 IP 위력과 게임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올해 온라인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게임 타이틀을 선보이고 다채로운 e스포츠 대회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지스타 조직위는 “지스타 13년 역사와 함께해 온 자타공인 국내게임시장 선구자인 넥슨이 메인스폰서로 나서는 만큼 이번 행사에서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첫 참가 블루홀, 신작 공개...넷마블도 차기신작 선봬
올해 처음 참가하는 블루홀은 대규모 BTC부스를 마련해 배틀그라운드 관련 콘텐츠와 차기 PC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프로젝트W’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PC점유율이 14% 달하는 등 뜨거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방문객들의 관심 또한 각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사인 넷마블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00부스로 참가해 차기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는 역대 최대급 규모인 300부스의 전시관을 운영하면서 e스포츠 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컴투스, 게임빌, NHN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등 주요 게임 업체들도 BTB관 부스를 마련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 160개 중소게임업체, 부스·통역서비스 등 지원"
해외 게임업체들의 참여율은 낮다는 지적과 관련, 조직위는 “좀 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게임을 선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행사 참가는 각 기업들의 자율판단인 만큼 행사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메리트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업체들의 참여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난해 조직위는 130여개 중소기업에 직간접적인 지원을 했고, 올해는 160개 기업에 지원 할 것”이라며 “부스 제공 및 설치, 교통지원, 인터넷 제공, 통역서비스 등의 지원이 제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람객 직접 참여 코스프레 행사 첫 진행 '눈길'
올해 지스타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스프레 행사가 처음으로 진행돼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3년 연속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사인 ‘트위치’와의 협업으로 게임사와 관람객들의 접점을 높이는 프로그램들이 다수 마련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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