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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세계 1위 수성 다짐


입력 2017.09.26 17:04 수정 2017.09.26 17:04        박영국 기자

선익시스템 박재규 대표 동탑산업훈장, 삼성디스플레이 최원우 상무 산업포장

세계 정상의 자리에서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고 있는 디스플레이 산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고, 세계 1위 수성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26일 저녁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8회 디스플레이의 날’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인호 이인호 산업부 차관과 한상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LG디스플레이 대표), 신성태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수석부회장 등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디스플레이의 날’은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100억달러를 돌파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8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사를 돌아보며, 그간 세계 선두로 도약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기여한 수많은 기업인과 연구인이 흘린 값진 땀의 결실을 자축했다.

지난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은 세계 시장점유율 1위(45.8%)를 기록했고,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출은 68억6000만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장비도 역대 최고인 17억3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이날 이인호 차관은 축사를 통해 대규모 투자와 선제적인 기술개발로 2004년 이후 세계시장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산업계를 격려하고, 가시화된 경쟁국의 추격과 4차산업혁명을 동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쟁국의 추격과 도전에 맞서 민간의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격차 유지를 위한 기술개발에 힘써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정부도 민간의 투자애로에 대해서는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OLED의 업그레이드 및 혁신공정개발, 융복합 신개념 디스플레이 등 4차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디스플레이 산업 유공자 43명을 포상했다.

국내 최초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장비 국산화에 성공해 우리나라 장비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이바지한 선익시스템 박재규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생산성 및 품질 향상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 세계시장 1위 달성에 이바지한 삼성디스플레이 최원우 상무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외에도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2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12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5명이 받았고, 민간 포상으로 특별공로상·협회장상·학회장상 등을 21명이 받았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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