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송강호, 부일영화상도 휩쓸었다
작품상-남우주연상 "1200만 관객에 영광 돌린다"
'택시운전사' 송강호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1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26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장훈 감독의 영화 '택시운전사'는 최고 영예인 작품상과 더불어 남우주연상(송강호)를 거머쥐었다.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데 이어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셈이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송강호는 "1200만 관객 여러분께 이 영광을 바치겠다"며 영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우수 감독상은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윤여정(여우주연상), 김희원(남우조연상), 김수안(여우조연상), 이현주(신인감독상), 구교환(신인남자연기상), 최희서(신인여자연기상), 고(故)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특별상) 등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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