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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삼성전자, NB-IoT 기반 스마트 위치 알림이 출시


입력 2017.10.16 11:00 수정 2017.10.16 09:49        이호연 기자

WPS, GPS 등으로 실내외 정확한 위치 정보 활용

첫 B2C 단말 ‘커넥트 태그’ 출시

'커넥트 태그' 제품 이미지. ⓒ KT

KT는 삼성전자의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네트워크 기반의 안심 스마트 위치 알림이 '커넥트 태그'를 10월 내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제휴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KT는 지난 7월 NB-IoT 전국망 상용화에 이어 삼성전자 커넥트 태그를 독점 출시한다. 커넥트 태그는 KT가 선보이는 첫 NB-IoT 기반 B2C서비스다. 이번 출시를 통해 KT는 기업-공공 고객 서비스 중심에서 개인 소비자 대상까지 NB-IoT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게 된 셈이다.

커넥트 태그는 NB-IoT통신기술을 활용해 저전력으로 적은 용량의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더 오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GPS와 WPS(와이파이 기반 위치측위)와도 연동해 실내외에서 보다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커넥트 태그는 자녀 안심귀가, 반려동물 위치파악, 개인 사물(자산)위치 추적, 여행시 휴대품 위치 파악 등 다양한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커넥트 태그는 가로 세로 각각 4.21cm, 두께 1.19cm의 콤팩트한 사이즈에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야외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용 환경에 따라 한번 충전으로 3일 이상 사용이 가능해 충전에 대한 부담도 적다. 전용 고리를 함께 제공해 가방이나, 열쇠고리 등 일상용품에 쉽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커넥트 태그는 KT의 NB-IoT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장점을 살려 사용자가 원하는 때에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온디맨드' 기능, 설정된 가상의 공간을 벗어나거나 들어올 때 알려주는 '알림존' 기능 등을 제공한다.

커넥트 태그는 KT유통채널(올레샵, 대리점), 삼성전자 홈페이지, 온라인(오픈마켓)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구매 고객은 KT의 NB-IoT 99요금제(1년 9900원)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말까지 이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이용요금을 5000원으로 할인해 제공한다.

KT 김준근 기가 IoT사업단장은 “세계 최고수준의 통신인프라를 가진 KT와 글로벌 IT 1위 업체인 삼성전자 간 IoT 제휴의 최초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향후 커넥트 태그와 보험서비스를 연계한 융합상품을 제공하거나, 정부-지자체가 추진하는 독거 및 치매노인 지원서비스 단말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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