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결방 덕?…'마녀의 법정' 시청률 껑충
KBS2 월화극 '마녀의 법정'이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렸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마녀의 법정' 4회는 12.3%(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9.1%)보다 3.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마녀의 법정'은 4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경쟁작인 SBS '사랑의 온도'가 야구 중계의 연장으로 결방되면서 시청률이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20세기 소년소녀'는 3.7%, 4.3%로 집계됐다.
이날 '마녀의 법정'에서는 일반인 동영상 유출 사건'을 조사하던 중 몰래카메라의 피해자가 된 이듬(정려원)이 범인의 계획을 역이용해 숨겨왔던 자신의 몰래카메라 영상을 깜짝 공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 이듬은 엄마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하고 세 보이기만 했던 이듬의 눈물은 그간 홀로 참아왔던 그녀의 아픔을 고스란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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