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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사연' 정준영, 女 배우 대놓고 질색한 이유 "넌 연인으로는 최악" 들여다보니?


입력 2017.11.01 17:22 수정 2017.11.01 19:23        이선우 기자
ⓒ SBS '남사친, 여사친' 방송화면


가수 정준영이 배우 고은아와 함께 출연한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남사친, 여사친'에서는 아슬아슬 시소 친구 고은아와 정준영의 허니문 답사 여행 마지막 날이 그려진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고은아는 정준영과 푸껫 여행서 "우리 전통 옷 사자"라고 말했고, 제작진에 "미래 배우자와 온다면 꼭 현지 옷을 입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정준영은 "은아가 올드타운 돌아다니고 마사지받는 거에 로망이 있더라. 나한테 너무 맞추면 이기적이니까 이번에 배려를 할 거다. 그런데 걔는 배려를 모른다"라고 불만을 토로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고은아와 쇼핑에 나선 정준영은 "미래 배우자와 온다면 내 의견에 무조건 'OK'라고 해주는 사람과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고, 고은아는 "나는 내 의견을 존중하는 남자와 오고 싶다"라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러자 정준영은 "너 결혼 못 하겠다"라며 "액세서리도 사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투덜거렸고, 고은아가 "돈을 다 쓰려고 하지 말아라. 돈 좀 그만 써라"라며 타박하자 "미래의 배우자와 온다면 사치를 부릴 거다"라고 말했다.

특히 고은아는 정준영에 "여행은 빈곤하게 해야 한다"라며 반론했고, 정준영은 "너랑 나랑은 역시 평생 친구겠다. 최악이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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