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X맨' 이후 10년 만에 예능…표절논란 지울까
의상 디자인 표절 논란으로 국내활동 뚝
4년 만에 안방 컴백, 누리꾼 거부감 극복 숙제
배우 윤은혜가 4년 만에 안방으로 돌아온다.
tvN 측은 9일 "윤은혜가 tvN 예능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 9회 방송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윤은혜가 작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반려견과 이별한 후 새 반려견 '기쁨이'를 가족으로 맞이했다"면서 "20대를 함께했던 했던 반려견과의 추억을 안고 새로운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과정이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은혜가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2013년 KBS 2TV 드라마 '미래의 선택' 이후 4년, 예능프로그램으로는 2007년 SBS 'X맨' 이후 10년 만이다.
특히 과거 중국 예능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의상 디자인이 표절논란에 휩싸이면서 국내 활동이 뜸해졌던 윤은혜인 만큼, 이번 방송이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
윤은혜 측은 당시 논란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면서 이미지에 큰 상처가 남아 있는 상태다. 윤은혜가 일부 누리꾼들의 거부감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큰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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