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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ovie] 11월은 사랑의 계절?…로맨스 영화만 16편


입력 2017.11.11 07:00 수정 2017.11.11 10:18        이한철 기자

'뉴니스' '빛나는' '이프 온리' 등 줄줄이 개봉

'뉴니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프온리' '빛나는' '러브 어게인' 등 로맨스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 영화사진진 / 유니코리아문예투자 / 그린나래미디어 /이수C&E

따끈따끈한 신작부터 인생 멜로로 손꼽히는 재개봉 작품까지, 11월에만 무려 16편의 로맨스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같은 극장가의 분위기는 가을은 뭐니 뭐니 해도 사랑의 계절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실감하게 한다.

선두 주자는 9일 개봉한 '뉴니스'다. '뉴니스'는 데이팅 어플을 통해 가볍고 자극적인 만남을 즐기던 마틴(니콜라스 홀트)과 가비(라이아 코스타)가 연인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새롭게 사랑을 시작하고, 지켜나가는 과정을 감성적이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린 모던 러브 스토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웜 바디스' '엑스맨: 아포칼립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 개성 강한 배역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끈 니콜라스 홀트가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라이크 크레이지' '우리가 사랑한 시간' '이퀄스'등 다양한 장르의 로맨스 영화를 통해 멜로 거장으로 손꼽히는 드레이크 도리머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리얼 로맨스와 감각적인 영상미,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OST가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뉴니스'와 함께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최신 로맨스 화제작으로는 가스파 노에 감독의 신작이자 파격적인 정사신이 담긴 '러브'가 손꼽힌다.

또 퇴폐미의 정석이라 불리는 배우 데인 드한과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출연하고 저스틴 채드윅이 연출한 '튤립 피버',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신작 '빛나는', '시네마 천국'의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시크릿 레터'가 모두 11월에 개봉한다.

이 작품들은 데이팅 어플, 그림, 빛, 편지와 같은 특별한 소재로 시작되는 남녀의 강렬한 사랑을 감각적, 파격적 연출을 통해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개봉 당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인생 멜로라 불리는 영화들도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존 카니 감독을 음악영화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게 한 '원스', 13년 전 입소문만으로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들의 인생 로맨스로 자리 잡은 '이프 온리' 등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더불어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러브, 어게인', 일본에서 누적 860만 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은 순정 만화를 원작으로 한 '클로버', 올해 전주국제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주목을 받은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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