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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영화 '신과함께' 캐스팅, 상상도 못해"


입력 2017.11.14 14:27 수정 2017.11.14 16:19        김명신 기자
배우 차태현이 영화 '신과 함께' 출연하게된 소감을 전했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차태현이 영화 '신과 함께' 출연하게된 소감을 전했다.

14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신과 함께' 제작보고회에서 차태현은 "'19년 만에 나타난 정의로운 망자'라는 좋은 타이틀을 가지고 이 영화에 출연했다"면서 "원작과는 다른 소방관 캐릭터로, 조금 더 입체적으로 그려진 거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영화에 출연하게된 에피소드를 언급한 차태현은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를 찍고 있을 때였는데 잠시 대기하던 중 책꽂이에서 '신과 함께' 원작을 발견했다. 하정우가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들었던 차라 관심을 가지고 하권을 읽었다. 너무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이 작품에 캐스팅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다. 하지만 원작 하권을 읽은 후 일주일 뒤에 시나리오가 나에게 오더라. 시나리오를 받고 원작을 다 봤는데 이런 작품을 영화화 한다는 게 놀라웠다. 과연 2시간 안에 어떻게 소화할 지 궁금했고, 무엇보다 웹툰과 다르게 각색이 됐다는게 너무 좋았다"고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하정우 주지훈 이정재 등과 호흡한 차태현은 "이런 캐스팅의 영화는 처음인 거 같다.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상상하며 연기했는데 자신과의 싸움도 됐고,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캐스팅의 중요함도 느끼게 됐다"면서 "신뢰가 많이 가는 분들과 연기를 해서 너무너무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신과 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2월 20일 개봉.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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