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오타니, LA 에인절스행…10일 공식 입단식


입력 2017.12.09 16:44 수정 2017.12.09 16:4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다저스 등 제치고 에인절스와 입단 계약 합의

오타니 쇼헤이가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 게티이미지

LA 에인절스의 품에 안긴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가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입단식을 갖는다.

오타니는 9일 에이전트를 통해 에인절스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에인절스와 오타니는 10일 홈구장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입단 공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오타니는 에인절스에 대해 “강한 유대감을 느꼈고, 목표를 달성하기에 가장 적합한 구단이라고 생각했다”며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에인절스 역시 “오타니가 우리 팀의 일원이 돼 기쁘다며”그의 입단을 반겼다.

에인절스 구단은 곧바로 공식 SNS를 통해 “It‘s Shotime!”이라는 제목으로 직원이 오타니의 이름과 새 등번호인 17번이 쓰인 유니폼을 만들고 있는 동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지난 5일부터 이틀 동안 메이저리그 총 7개 팀이 오타니 영입을 희망하며 최종 미팅을 진행했다. 빅마켓 구단인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등이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냈지만 에인절스가 결국 오타니 영입의 최종 승자가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