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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문 대통령, 中서 강력한 대북 제재 요구해야"


입력 2017.12.12 11:40 수정 2017.12.12 11:41        조현의 기자

"이번 방문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북핵 미사일 해결"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중국에) 대북 원유 공급 중단 등 강력한 대북 제재 압박을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번 방문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북 핵·미사일 해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이 (한국 정상의) 국빈방문이라고 하면서도 과거 조공받던 나라처럼 매우 무례하게 굴면서 군사주권 포기를 요구한다면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불1한(사드 추가배치·미국 미사일방어체제 편입·한미일 군사동맹 불가, 사드의 제한적 운용) 거부 △쌍중단(북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중단) 및 쌍궤병행(한반도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평화협정 협상 병행) 거부 △사드 경제보복 철회 요구 △한미동맹 약화를 초래하는 굴종 외교의 거부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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