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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김성태 "文정권 독단 막겠다"


입력 2017.12.12 19:18 수정 2017.12.12 20:36        황정민 기자

108명 투표에 55표 득표

정책위의장 친박 함진규

12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와 함진규 신임 정책위의장이 함께 손을 들어올려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친홍'(친 홍준표)계 후보였던 김성태(3선·서울 강서을) 의원이 12일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출석의원 108명 가운데, 55명의 지지를 얻은 김 의원에게 원내지휘봉을 건넸다.

함께 경선에 나섰던 친박(친 박근혜)계 홍문종(4선·경기 의정부을) 의원은 35표, 중립계 한선교(4선·경기 용인병) 의원은 17표로 고배를 마셨다.

김 의원은 13일부터 향후 1년간 원내대표로서 공식 일정을 이어간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많이 모자라고 부족한 사람인데, 동지 여러분께서 저에게 과분한 평가를 해줬다. 오늘 이 시간부터 저를 지지한 분보다 또 우리 한선교 의원과, 홍문종 의원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해준 동지께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의 상처를 뜨거운 용광로에 집어넣고 대여투쟁을 강화해 문재인 정권의 독단을 막는 전사로서 함께 서겠다. 서민과 노동자와 함께 하는 당으로 다시 한번 사랑받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책위의장에는 김 의원의 러닝메이트였던 '친박'(친 박근혜)계 함진규(재선·경기 시흥갑) 의원이 당선됐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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