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동산인포가 아파트 브랜드 39개에 대한 '인지도'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브랜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10.4%, 이어 GS건설의 '자이'가 10.1%로 2위,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이 9.8%로 3위를 차지했다.
래미안은 올해 두 곳(서울 강남구 개포동,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신규 분양을 진행했다. 또 올해까지 국가고객만족도지수(NCSI)에서 20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2, 3위 아파트 브랜드와의 격차는 근소했다.
서울 강남3구에서 연상되는 아파트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는 대림산업의 '아크로'가 1위를 차지했다. 응답률은 18.9%를 차지해 GS건설의 자이(17.6%)를 앞섰다. 3위는 삼성물산의 래미안(16.4%), 4위는 롯데건설의 '롯데캐슬(11.3%)', 5위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7.5%)'가 차지했다.
대림산업 '아크로'의 경우 서초구 신반포1차를 재건축해 지난해 8월 입주한 '아크로리버파크'가 인근 래미안퍼스티지 등과 가격 비교에서 동일 면적 기준으로 수 천 만원씩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고 있다.
고급 아파트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는 23.9%의 응답자가 GS건설의 '자이'를 꼽았다. GS건설은 올해 수도권에서만 14개 사업장, 1만3000가구가 넘는 일반분양을 실시했다.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 등은 지역 내 보기 드문 초고층, 고급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동일 입지에서의 아파트 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37.1% 응답자가 '브랜드'를 꼽았다. 이어 26.4% 응답자가 '가격'을, 20.8%는 단지 규모라고 응답했다.
랜드마크 단지의 경우 규모, 가격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도움이 되면서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항목 이외에 혁신설계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에서는 GS건설의 '자이'가 26.4%로 1위,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15.7%)'과 '아크로(11.3%)'가 2, 3위를 기록했다. 4위에는 호반건설 '호반베르디움'(6.3%), 5위는 5.7%의 응답률을 기록한 포스코건설 '더샵'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차지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대형건설사 브랜드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서울 등 수도권 곳곳에서 이뤄지는 정비사업 수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기간은 지난 11∼ 15일이며 조사 대상은 리얼캐스트 이용자 가운데 수도권 거주 이용자 7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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