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연기자 초창기 어려웠던 사연 재조명
배우 하지원의 안타까운 가정사가 전해진 가운데, 과거 하지원이 신인 시절 겪은 슬럼프를 언급한 인터뷰가 회자되고 있다.
하지원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인 시절 겪은 슬럼프를 말한 바 있다.
그는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 많이 힘들었다. 모든 게 낯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원은 "카메라도 어색했고 연기하다 장면을 연결해서 맞추는 것도 잘 몰랐다. 감독님께 혼날 때가 많았다”며 “‘배우의 길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쉬운 게 아니구나’ 싶었다. 모든 것이 어려웠다. 당시의 나는 잘 웃지도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런 그가 처음으로 연기에 재미를 붙인 작품은 드라마 ‘다모’(2003)였다. 하지원은 “‘다모’ 전에는 재밌다기 보다 현장에서 얼어있었다. 연기하는 것만 신경 썼다. 그런데 ‘다모’를 찍을 때는 숲속을 뛰어다니면서 행복하게 촬영했다. ‘전생에 내가 와본 곳인가’ 싶을 정도로 따뜻하고 행복했다. 촬영장이 재밌게 느껴졌다. 처음으로 그 맛을 느낀 것 같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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