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사상 최대 매출 1조1000억원 달성
조명·IT·자동차 고른 성장...영업익 981억원, 71%↑
기술 차별화와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성장 견인
조명·IT·자동차 고른 성장...영업익 981억원, 71%↑
기술 차별화와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성장 견인
국내 대표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인 서울반도체가 1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연매출을 달성했다.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3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 매출로 1조1104억원을 달성,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9538억원)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도 원화강세 등 악재에도 전년 대비 71% 상승한 981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는 2017년 LED업계의 평균 성장률인 2%를 훨씬 초과하는 1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과 비교했을 때 조명과 IT부문의 매출이 10% 이상 개선된 것으로 자동차 부문은 20% 이상 성장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회사측은 올 1분기 매출 목표로 2700억~2900억원을 제시했다.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지난해 성장세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상범 서울반도체 경영기획실 부사장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LED업계의 경쟁상황 속에서도 연구개발 투자의 원칙을 지키며 글로벌 영업을 강화한 결과,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라는 좋은 결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에도 업계 성장률을 상회하는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 썬라이크와 같은 차별화 제품의 매출을 확대하고 자동차 영업을 더욱 강화해 나아가 안정적 성장과 수익율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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