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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19년까지 세종시로 이전


입력 2018.02.02 11:21 수정 2018.02.02 11:15        이호연 기자

행안부, 과기정통부 공무원 1692명 과천에서 세종으로 이동

우선 민간건물 임대...2021년 신청사에 입주

행안부, 과기정통부 공무원 1692명 과천에서 세종으로 이동
우선 민간건물 임대...2021년 신청사에 입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019년 세종시로 이전한다. ⓒ 과기정통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9년 세종시로 이전한다. 세종시에 있는 해양경찰청은 올해 인천 송도에 있는 기존 청사로 다시 들어간다. 과기정통부의 이전에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기업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행안부는 2일 지난해 정부조직개편과 ‘행복도시법’ 개정에 따라 신설되거나 이전대상이 변경된 행정안전부, 과기정통부, 해양경찰청을 세종시 등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공표했다.

행안부는 공청회, 관계기관 협의 등의 세부 일정을 검토 중이며, 오는 3월 ‘중앙행정기관등의 이전계획 변경안’을 고시한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의 777명 공무원은 행안부와 함께 세종으로 이동한다. 다만 현재 정부세종 청사에 새로 입주할 공간이 없어, 2021년 말 예정돼있는 신축 청사가 완공될때까지는 민간 건물을 임차해 사용한다. 2019년까지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의 이전으로 ICT 기업들은 정부와의 소통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대부분이 ICT 기업들이 서울에 본사나 주요 사무소가 위치한 곳이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ICT 일부 대기업의 경우 세종에 사무소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대전 세종 지역에 밀집한 과기정통부 산하기관은 부처와의 협력과 소통이 더욱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전계획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후 이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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