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서 부보금융사 DB 구축 과제 최종 선정
개방전략 수립 및 데이터 품질 개선, 오픈API 개발 등 3월부터 추진
예금보험공사의 '부보금융회사 종합정보'가 금융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2018년도 국가중점데이터에 선정됐다.
예보는 지난달 26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에 부보금융회사 종합정보 DB 구축 과제(일자리 창출 영역)를 제출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국가중점데이터는 혁신성장동력 육성, 사회안전망 강화,일자리창출 등 5개 영역 29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보금융회사 종합정보란 은행과 증권, 보험회사, 상호저축은행 등 예금보험 적용을 받는 금융회사의 주요 경영·재무정보, 금융회사별 예금자 보호대상 금융상품, 예금보험금 지급 관련 정보 등을 말한다.
예보 측은 이번 성과에 대해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그간 예금자 보호제도, 보호금융상품 등 금융관련 공공데이터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노력에 대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아울러 예보는 공공데이터 개방전략 수립과 데이터 품질개선, 개방 DB 구축, 오픈API 개발 등을 위한 용역사업을 3월부터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공사는 민간에서 별도의 데이터 정제 없이 간편하게 활용하고, 위치정보 등 다른 콘텐츠와 보호금융상품정보 등 공공데이터를 결합해 알기 쉽게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학계 등 연구기관이 부보금융회사의 신설부터 파산까지의 종합 재무데이터를 손쉽게 열람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금융소비자보호 연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