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 4회 금리인상 가능성…“韓, 대응방안 마련해야”

스팟뉴스팀

입력 2018.03.25 11:57  수정 2018.03.25 11:57

25일 현대硏 ‘3월 미국 금리 인상과 시사점’ 보고서 발표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미 금리가 연 4회 인상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데일리안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미 금리가 연 4회 인상 가능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국내 기준금리 인상도 적극 고려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의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되지만, 대부분의 미국 경제지표들이 과거 연 4회 인상 시기 지표 수준에 근접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추가 금리 인상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 22일 정책 금리를 연 1.50∼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올해 금리를 3차례 인상하겠다는 기존 기조를 유지했지만, 내부적으로는 4차례 인상론에도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보고서는 미국 경제 상황으로 봐선 4회 인상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과거 미국이 연 4회 이상 정책 금리를 올린 1994년, 2000년, 2004년, 2005년, 2006년과 현재 상황을 비교한 결과 경제지표가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4.1%을 기록했는데, 이는 과거 4회 이상 인상 시기의 평균 실업률인 5.1%보다 낮다.

또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은 2.7%로 과거 연 4회 이상 인상 시기 성장률인 3.6%보다 낮다. 하지만 가장 최근 4회 이상 올렸을 때인 2006년(2.7%)과 비슷하다.

보고서는 한미 금리 차가 커지면 단기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한미 금리 역전 1차시기(1999년 7월∼2000년 9월)와 2차시기(2005년 8월∼2006년 7월)에도 단기적으로 ▲한국 증시 하락 ▲외국인 투자 자금 순유출 ▲국채 금리,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나타났다.

이에 보고서는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경제 부처들의 정책 일관성을 유지하고, 계속적인 경기 대책과 중장기 성장 정책 추진을 지속해야 한다”며 “국 금리 인상에 맞춰서 국내 기준금리 인상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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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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