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감동시킨 '연예가중계' 인터뷰 "오늘은 주인공"
김생민이 '연예가중계' 20주년 당시 감동적인 인터뷰로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김생민'이 오른 가운데 김생민의 '연예가중계' 인터뷰가 다시 주목받았다.
지난해 9월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는 대세스타로 떠오른 김생민과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그동안 스타를 인터뷰하는 리포터의 자리에만 있었던 김생민은 처음으로 자신이 인터뷰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연예가중계' 팀이 김생민과의 인터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생민은 자신이 인터뷰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인터뷰 장소에 도착했다. 그러나 곧 빔 프로젝터에 떠오른 영상편지를 보게 됐다.
영상편지에는 차례대로 신현준, 안재욱, 신동엽이 나와 김생민의 데뷔 20주년을 축하했고, 묵묵히 영상을 지켜보던 김생민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어 김생민은 대세스타가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연예계중가 인터뷰 자리에 앉는 데 20년이 걸렸다. 더 적게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벅찬 소감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후 MC가 "한 턱은 언제 쏘냐"고 묻자, 김생민은 "제가 조만간 신현준씨에게 33만원을 가져다 드릴 것 같다"면서 "난 그만큼만 사랑해요, 연예가중계"라고 답해 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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