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4월부터 시범 시행

이소희 기자

입력 2018.04.04 11:00  수정 2018.04.04 09:00

농식품부, 과일간식 공급 시기 앞당기려 국비보조금 우선 교부

농식품부, 과일간식 공급 시기 앞당기려 국비보조금 우선 교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의 빠른 시행을 위해 전국 15개 시·도에 국비 61억 원을 지난달 29일 우선적으로 교부했다고 4일 밝혔다.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 학생 전체는 24만 여명에 달한다. 4월부터 1인당(150g) 주 1회, 조각과일을 컵과일 등 신선편이 형태로 HACCP 인증시설에서 가공해 연간 30회 공급하게 된다.

예산은 150억원이 투입되며, 국비 72억원과 지방비 78억원이 소요된다.

현재 17개 시‧도 중 2018년 본예산에 지방비를 확보한 곳은 경기와 전북 두 곳뿐인 것을 감안해 국비 보조금을 우선 교부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단, 서울과 제주는 국고보조금 교부신청서 제출이 지연돼 추후 교부가 예정된다.

농식품부는 과일간식 지원사업이 지방비를 매칭(50~70%)해야 하는 사업이지만 6.13 전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자치단체의 경우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상당히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자치단체가 자부담분 확보 이전에 국비 우선 교부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4월부터 시범 시행을 결정했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을 앞두고 농식품부는 지난달 12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과일간식을 제조·공급할 수 있는 적격업체 7개소를 선정했다.

농식품부 조사결과, 전국 228개 자치단체 중 4월과 5월에 과일간식을 공급하는 지역은 108곳이며, 하절기(7~8월) 공급 일시중지 이후 9월에는 전국 모든 자치단체가 과일간식을 공급할 것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과일간식 공급시기에 대해 문의하는 학교와 학부모들이 부쩍 늘었다”며 “각 자치단체가 추경 성립 전 국비 우선 집행과 지방비 확보 등 필요한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시·군·구 자치단체들의 가공업체 선정 등 신속한 후속 절차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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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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