뤄젠룽 동양생명 사장, 자사주 1만2000주 취득
"2019년까지 배당성향 30% 유지…주주가치 제고 노력"
동양생명은 뤄젠룽 사장이 자사주 1만2000주를 장내 취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지난 3월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된 피터진 상무도 자사주 6000주를 취득했다.
이에 대해 동양생명은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이자 회사 발전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 돼있다는 판단 아래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뜻을 보여 준 것이란 설명이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19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30조3439억원으로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섰다.
또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30.4%를 주주에게 배당했으며, 새로운 자본규제의 윤곽이 드러나는 2019년까지 30%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뤄 사장의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올해 질적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 극대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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