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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코레일 사장 “대륙철도 진출로 ‘철의 실크로드’ 완성할 것”


입력 2018.04.19 17:29 수정 2018.04.19 17:29        이정윤 기자

국제철도협력기구 사장단회의 기조연설…22개국 철도기관 대표 큰 호응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지난 19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제33차 OSJD 사장단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코레일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19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제33차 OSJD 사장단회의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 가입은 ‘철의 실크로드’ 완성의 마지막 퍼즐”이라며 한국의 OSJD 정회원 가입을 위한 회원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오 사장은 “OSJD 회원국의 협조로 한국이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일원이 되면 대륙철도가 진정한 ‘철의 실크로드’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이 철도를 통해 대륙 경제와 하나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루 약 300만톤에 달하는 한국의 수출입 물량이 대륙철도로 수송되면 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함께 OSJD 회원국은 물론 대륙철도 주변 국가의 경제 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OSJD 사장단회의에는 중국, 몽골, 베트남 등 22개국 철도기관 대표가 참석해 회원사 간 협력과 교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기조연설에 앞서 오영식 사장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따데우쉬 쇼즈다 의장(Tadeusz SZOZDA) OSJD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각국 철도기관 대표와 면담을 통해 한국의 대륙철도 진출 및 철도 사업 추진을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난 16일에는 베트남철도공사(VNR)와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 비전 및 양국 철도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가 열렸다.

이어 18일에는 중국철도공사(CR)와 한반도 철도와 연결(TKR-TCR·TMR·TMGR) 운행을 위한 중국의 역할과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오 사장은 OSJD 정회원 가입이 회원국들의 만장일치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국가들이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34차 OSJD 사장단회의’를 소개하고 많은 국가들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코레일은 지난 2014년 평양에서 열린 ‘제29차 OSJD 사장단회의’에서 2019년 OJSD 사장단 회의를 유치한 바 있다.

오 사장은 “한국철도의 미래가 달린 대륙철도 연결을 위해 총 28만km의 노선을 운영하는 OSJD 회원국을 대상으로 정회원 가입의 당위성을 설명해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며 “서울에서 출발한 열차가 유라시아 대륙을 달려 사람과 문화를 잇는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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