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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이성경 '걸캅스' 주연…여성판 투캅스


입력 2018.04.24 15:50 수정 2018.04.24 15:53        부수정 기자
배우 라미란과 충무로 샛별로 떠오른 이성경이 영화 '걸캅스(가제·정다원 감독)'의 주연으로 나선다.ⓒ씨제스, 에르게

배우 라미란과 충무로 샛별로 떠오른 이성경이 영화 '걸캅스(가제·정다원 감독)'의 주연으로 나선다.

24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걸캅스'는 전설적인 에이스 형사였지만 결혼 후 민원실 내근직으로 일하게 된 미영(라미란)과 사고 치고 민원실로 발령 난 초짜 형사 지혜(이성경)가 만나 우연히 범죄 사건을 쫓게 되는 코믹액션수사극이다.

라미란은 과거 기동대 에이스였으나 결혼과 출산으로 꿈을 접고 경찰서 민원실 주무관으로 일하는 형사 미영을 연기한다.

이성경은 꿈에 그리던 강력반 형사가 됐지만 의욕 과다로 잇단 사고를 친 후 민원실로 발령 난 초보 형사 지혜 역을 맡았다.

영화는 두 사람이 우연히 범죄사건에 휘말리며 합심해서 범인을 소탕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릴 예정이다.

연출은 장편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으로 신선한 코미디 감각을 인정받은 신예 정다원 감독이 맡았다.

'걸캅스'는 추가 캐스팅을 확정한 후 올해 7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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